요즘 예민해서 그런가 자주 기분이 안 좋은데, 지금은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에 멘탈이 붕괴됐다.

 내일 아침에 기말고사를 보는데, 제일 마지막 시간과 그 전 시간에 한 내용을 하나도 모르겠다. 내용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 교수님이 책에 있는 걸 그대로 강의하시지 않아서 필기에 의존해야 하는데 토요일 오전 수업이라는 엄청난(ㅠㅠㅠ) 제약 때문에 졸았던 적이 많아서 필기가 되어 있는데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open note 시험이면 뭘하나 읽을 수가 없는데.............................................교수님 죄송해요

 중간고사를 안 보고 기말고사 하나만 봐서 시험범위도 방대한데 이 부분이 해결이 안돼서 앞부분은 아직 하나도 못 봤다. 그나마 미리 봐둔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내가 다시 토요일 수업을 듣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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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했던 시험은 그래도 잘본 것 같다. 점수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난 내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서....뭐'ㅅ';


 오늘 교수님 생신이어서 케잌을 사러 갔다 왔다. 나갈 때까지만 해도 비가 안 와서 금방 갔다 오면 되겠지 뭐 하고 부지런히 걸어서 사고 나왔는데, 빵집을 나서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케잌은 상자에 담겨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자도 흠뻑 젖어서 갑자기 손잡이가 끊어졌다. 그래서 케잌은 촛불을 꺼보기도 전에 가장자리가 잔뜩 뭉개졌다. 교수님이 이걸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다.


 '대학내일'을 학부 때부터 보고 있어서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앞에 학생리포터들이나 일반 기자들이 쓰는 글은 별로 그렇지 않지만 제일 뒷장에 실리는 사설들은 참 뜬금없는 것 같다. 내일신문사의 정치성향이 어느 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사실 사설만 봐도 알 것 같긴 하다.), 대놓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정치성향을 주입하겠다는 건지 긴가민가할 때가 많다. 일반 일간지라면 모를까, 다양한 연령의 대학생들을 독자층으로 하는 주간지가 이런 건 좀 별로인 것 같다.


 그나저나 비가 와서 그런가 학내 무선인터넷이 전혀 안 잡힌다.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인터넷이 계속 끊어져서 이걸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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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는 주6도 아니고 주7이다.

 내일 중간고사 보는데 하필이면 그 전 시간에 문제풀이를 한다.

 지난 시간에 문제를 제대로 못 풀어서 분명 이번에는 두 세 문제는 풀어야 할 텐데 숙제하고, 시험공부하고, 세미나준비하고 하느라 교과서의 반도 이해를 못했다.

 3시까지만 보고(다섯 문제 풀 계획이었음) 남은 시간에는 시험공부만 해야지★하는 게 원래 계획이었는데, 문제를 풀려니까 내용을 몰라서 처음부터 보느라 7시까지 두 문제 풀고 내용도 간신히 봤다. 물론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거의 기억 못함...

 오늘 하루 종일 연습문제 풀 계획이었는데 망했다. 아ㅏㅏㅏㅏㅏㅏ 시험보다 문제풀이 세션이 걱정되는 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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