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뚜렷해졌다.

 예전에는 막연히 대학원 졸업하고 어떻게 어떻게 하고 싶다, 하고 생각하는 정도였는데 어제 박사 선배님 말씀 듣고 나서 남은 학부 생활은 어떻게 하고, 대학원에서는 뭘 하고, 어떻게 유학을 가서 어떻게 생활할 건지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고 해야 하려나...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대가들이 있는 곳에 가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다.

 사실 일기를 쓰려고 했던 건데 어제부터 이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어서 쓸 게 이거밖에 없다.

 어제 한 시 쯤 나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세 시에 갑자기 잠이 확 깼다. 그렇지만 세 시부터 돌아다니면 부모님께서 잠 안 자고 밤 새는 거라고 오해하실 것 같아서 방에서 불 꺼놓고 전화기로 게임했다. 그런데 감각이 차단되면 생각이 많아지는지, 게임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질만도 한데 오히려 그 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가 머릿속에서 술술 풀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정말로 되는지 궁금해서 8시 반에 학교에 왔다. 물론 아직 잘 안됨...ㅠㅠㅠㅠㅠㅠ그렇지만 오늘 안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만 더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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