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다음날이 시험이라서 마음은 초조한데 공부하기는 싫다.


 시험문제도 알고 있어서 답으로 쓸 것만 공부하고 써보고 가기만 해도 될 텐데 그거 하는 게 귀찮아서 못하겠다. 그래서 오늘 일찍 들어와서 밥 먹고 드라마 보고 지금까지 영화봤다. 내일이랑 모레 오전까지 다 끝내려면 머리 터질 것 같다. 그나저나 오늘 본 '업'은 정말 굉장했다.


 몇 개월 동안 괴로웠던 일이 있었다. 자아성찰을 하는 건 좋은데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다보니 나만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끝없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 근데 이젠 날 탓하는 걸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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