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을 하지 않은 나는 오늘도 역시나 교수님께 혼났다.


 주말 내내 학교에 나와서 뭔가를 하긴 했지만 혼자 있으면서 공부도 하기 싫고 그래서 실컷 딴짓하다가 보잘것 없는 결과를, 심지어 교수님이 지시하셨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해갔기 때문이다. 졸업이 한 학기 미뤄지면서 작년 12월부터 계속 연구에 매달리다보니 습관적으로 매일 뭔가 하긴 하는데 신통치도 않고 기분도 거의 항상 저기압이다. 이럴 거면 방학 초반에 교수님께 일 주일 정도 휴가를 달라고 할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논문 쓰면서 GRE 공부하고, 거기다 노는 시간까지 챙기려고 들면 역시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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