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늦잠을 자느라 학교에 안/못 간지 일주일이 되었다.


 마침 늦잠도 잤고 감기도 나아서 간염예방접종을 맞으러 보건소에 다녀왔다. 가는 내내 예전에 맞았던 주사가 뭐였더라, A형 B형 다 맞아야 하나, 걱정하면서 갔는데 정작 보건소에 가서 간염주사 맞으러 왔어요 하니까 바로 접수증을 끊어주셨다.


 예방접종실에 가서야 제가 오늘 맞는 게 뭔가요, 하고 여쭤보니까 B형이라고 하셨다. A형 백신은 보건소에 없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서야 내가 맞았던 것이 B형 주사였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에 1차 이후에 항체가 생겼다고 해서 더 안 맞은 것 같은 기억도 나지만 그게 벌써 몇 년 전이라서 그냥 1차부터 맞기로 했다.


 어찌 됐든 그렇게 해서 주사를 맞았는데 굉장히 아팠다. 바늘이 그렇게 깊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 한 달 후에 2차 접종을 하러 다시 가야 하는데 안 맞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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