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천국'을 듣다가 문득 정재형이 추천한 노래를 부른 가수가 낯이 익었다.
으음 내가 프랑스 출신 가수를 알 리가 없는데?! 싶다가 어디서 들었던 이름인지 한참 후에야 비로소 생각났다.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영화를 보러 갔었다.
뭘 볼지는 각자 알아서 정하는 거였는데, 내 강력한 주장으로 같은 반 친구 하나하고
마침 그 날 개봉하는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을 봤다.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였다.
개봉일 상영 첫 회에 그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이 나랑 내 친구를 포함해서
여섯 명 밖에 없었다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샬롯 갱스부르를 봤던 건 그 날이 처음이었지만,
뛰어나게 예쁘진 않아도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었다.
위에 껀 샬롯 갱스부르의 '5:55',
아래 껀 다프트 펑크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취미
- 어제 들었던 노래들 2011.02.23
- 봄 2011.02.23
- 옛 사랑 2011.02.19
- 큐비즘 2011.02.13
- 국카스텐 2011.02.13
어제 들었던 노래들
2011. 2. 23. 00:38
봄
2011. 2. 23. 00:29
옛 사랑
2011. 2. 19. 02:20
그저께부터는 브라운아이즈 베스트 앨범을 듣고 있다. 음악을 거의 라디오로만 듣다 보니 CD는 별로 안 사봐서, yes24에서 주문하고 얼마나 설렜는지, 또 배송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아직도 생생하다. 역시 브라운아이즈의 노래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옛 사랑'은 나도 모르게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다. 브라운아이즈 앨범에서는 나얼과 장혜진이 듀엣으로 불렀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만큼 듣는 사람을 떨리게 할 수 있는지 새삼 실감했다. 그래서 브라운아이즈 버전으로 포스팅하고 싶었는데...다음 티비팟에는 없다ㅠㅜ좀 아쉽다. 그치만 이문세의 원곡도 리메이크 버전 만큼이나 좋아해서 이걸로 올림.
큐비즘
2011. 2. 13. 20:08
토플 리스닝을 하다가 문득 큐비즘이 뭐지? 하고 궁금해져서 검색해 봤더니 이런 그림들이 나왔다. 아 큐비즘cubism=입체파구나ㅋㅋㅋ하고 그제서야 알았다. 나도 참 멍청하구나ㅠㅠ
국카스텐
2011. 2. 13. 14:09
예전에 친구한테서 국카스텐 1집 앨범 수록곡을 받은 적이 있다. mp3가 없어서 컴퓨터로만 찔끔찔끔 듣다가 그저께 mp3 기능이 있는 전자사전을 사서 전곡을 옮겼다. 그 이후로 1집 앨범만 계속 들은 듯..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가비알'과 '거울'이다. 솔직히 '브로컬리너마저'의 노래를 들었을 때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국카스텐의 노래는 뭔가 찌릿찌릿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가비알'과 '거울'이다. 솔직히 '브로컬리너마저'의 노래를 들었을 때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국카스텐의 노래는 뭔가 찌릿찌릿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