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카테고리에는 새로운 체험을 할 때마다 글을 쓰려고 했는데 논문 때문에 바쁜 요즘은 새로운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또 먹는 거에 관해서 쓰게 되었다.


 오늘은 조교 일 때문에 무척 바쁘고 힘들었다. 그래서 어차피 돈은 내가 내는 거지만, 수고한 나를 위해 비싼 간식을 사려고 학교 앞 식당에서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밥을 포장하고 바로 옆 편의점에서 푸딩을 샀다. 푸딩을 살 때만 해도 후기를 쓸 생각은 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다.


 세 종류 있는 것 같은데 다 나가고 레어치즈 딱 하나 남아있어서 선택의 여지 없이 들고 왔다. 단단하지는 않고 (먹는 걸 화장품과 비교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더페이스샵에서 나온 망고씨드버터와 비슷한 정도로 되직했다. 치즈 맛이나 향이 강하지는 않고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그러고보니 어제 학교 안 카페 쿠폰을 다 모아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블랙티라떼를 마셔봤는데 그거 후기도 안 썼다! 블랙티라떼라는 이름답게 홍차 맛이 나는데 설탕이 많이 들어갔는지 굉장히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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