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남은 예방접종을 전부 맞고 immunization form 작성까지 부탁하고 왔다.


 6월 1일에 했던 보건소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 항체가 나와서 B형 간염 예방접종은 더 이상 맞지 않기로 했다. 생각해 보니 건강검진에 관해서는 안 썼는데, 5,000원인 성인병 종합검진을 신청하면 중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하는 항목의 검사를 하게 된다. 큰 병원에서 하는 종합검진을 한 번도 안 해봐서 그걸 해볼까 했었는데, 그건 봄 방학에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 할 생각이다.


 어쨌든 그래서 화요일에는 가다실 2차를 맞았고, 목요일인 어제 MMR이랑 Tdap 주사를 맞았다. MMR 주사는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한 번만 맞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지금은 두 번을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학교 immunization form에서도 MR 또는 MMR을 생후 1년 이후에 두 번 맞는 것을 필수로 요구한다. 가다실 주사를 맞은 곳의 멍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또 주사를 두 개나 맞으려니 어이가 없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참았다.


 Tdap 주사는 따끔하긴 했지만 그 정도로 아프지는 않았다. MMR은 주사 놔주시는 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 선생님이(명찰을 안 봐서 정확히 어떤 자리에 계신 분인지 모름...) 피하에 놓는 주사라서 아플 거라고 미리 말씀해주셔서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도 엄청 아팠다.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아픈 건 Tdap를 맞은 오른쪽 팔이다. 어젯밤에도 뻐근하더니 오늘까지도 계속 아프다.


 완성된 서류는 다음주 월요일인 7월 4일에 찾으러 가기로 했다. 비행기표도 샀고, 비자도 나왔고, 기숙사 주소도 나왔고, 예방접종도 다 맞았으니 인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



+Immunization form 작성을 위해 가져간 서류:


-영유아기의 예방접종 기록이 남아있는 아기수첩

-보건소 건강검진 기록(B형 간염 항체 기록 때문에)

-여권

-immunization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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