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 안 그랬냐 싶긴 하지만 이번 방학은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졸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저널논문을 하나 제출해야 하고(조만간 제출에서 게재승인으로 바뀐다는 말이 있음..) 영어성적과 졸업논문을 내야 한다. 그런데 난 아직 논문을 하나도 완성하지 못했다. 영어성적도 8월 중에 토플을 볼 계획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점수도 없다. 졸업논문이야 저널논문을 가지고 쓸 것이니 가장 큰 문제는 저널논문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계속 논문을 읽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읽는 논문들로부터 어떤 것들을 습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욕심은 많아서 이번 방학에 국내 한 편, 해외 한 편 완성하고 유학가는 데 좋은 스펙을 만들고 싶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테니 걱정된다. 학부연구생으로 시작해서 석사 1년차인 지금까지 하나의 연구주제 안에서 방향이 다섯 번이나 바뀌었다. 내가 정말 잘해낼 수 있을까. 누가 좀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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