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마지막 날인 2009년 12월 31일에

계절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혼자 할 거 없어서

예전부터 홈페이지에 가입은 해 놓고 한번도 가지 않았던 성곡미술관에 갔었다.

워낙 기괴한 전시를 봤던 날이라(사진작가 강영호展이었음) 전시되었던 사진들도 어렴풋이 기억은 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건 주변 전경!

바깥 정원도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구석구석 세심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무지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전화기 카메라의 성능 때문에ㅠㅠ(라고 쓰고 내 수전증^^;이라고 읽는다) 살린 건 이 두 장 뿐.

너무 좋아서, 봄, 여름, 가을 한 번 씩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러고보니 그 이후로 한번도 안 갔구나.

하긴 그 때 유난히 돌아다니고 싶긴 했었다.


'일상 > 발길 닿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4월 27일-5월 2일 제주도 여행  (0) 2016.06.16
20130515 이화동, 낙산공원  (0) 2013.05.15
제주도 여행  (2) 2012.08.17
제천에 가다-2011년 8월 15일  (5) 2011.08.17


 그저께부터는 브라운아이즈 베스트 앨범을 듣고 있다. 음악을 거의 라디오로만 듣다 보니 CD는 별로 안 사봐서, yes24에서 주문하고 얼마나 설렜는지, 또 배송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아직도 생생하다. 역시 브라운아이즈의 노래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옛 사랑'은 나도 모르게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다. 브라운아이즈 앨범에서는 나얼과 장혜진이 듀엣으로 불렀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만큼 듣는 사람을 떨리게 할 수 있는지 새삼 실감했다. 그래서 브라운아이즈 버전으로 포스팅하고 싶었는데...다음 티비팟에는 없다ㅠㅜ좀 아쉽다. 그치만 이문세의 원곡도 리메이크 버전 만큼이나 좋아해서 이걸로 올림.

'취미 > 라디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유진  (0) 2011.04.11
어제 들었던 노래들  (0) 2011.02.23
  (0) 2011.02.23
국카스텐  (0) 2011.02.13
아름다운 사실  (0) 2011.02.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