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날짜가 다가올수록 신경 써야 할 서류도 많고 돈이 드는 일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돈이 정말 많이 든다. 항공권을 제외하고도 돈 쓸 곳이 정말 많다. 그것 때문에 괜히 사기당한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유학 가고 싶으면 내야 한다니 어쩔 수가 없다(한숨).


 저번에 못 했던 SEVIS fee 결제를 방금 전에야 했다. 참고로 SEVIS fee 결제는 다음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https://www.fmjfee.com/i901fee/desktop/index.jsp


 참고로 이 사이트에서는 입력한 정보가 저장되지 않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끝낼 각오로 해야 한다. 집 주소와 여권 번호 말고는 전부 I-20에 있는 정보들이니 그대로 입력하면 된다. SEVIS ID, School code 등등. 결제를 마치고 나면 프린트 화면과 함께 confirmation number라는 것이 뜨는데 중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두긴 했다. 비자 인터뷰 때 I-20, DS-160, SEVIS fee 영수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하니 PDF 파일로 저장도 해놓고 미리 인쇄해 두면 좋을 것 같다.


 토플 접수할 때부터 시작해서 여러 차례 해외결제를 해왔지만 카드 번호랑 주소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고 나면 바로 결제가 되는 것이 허무하다. 특히 SEVIS fee는 200달러나 되어서 더 그렇다. 저번에 문제가 생겼던 것은 아무래도 영문이름을 잘 못 써서 그랬던 것 같다. 결제 직전에 신청자 이름에 (First name)(Last name)의 순으로 나오고 밑에 Cardholder의 이름을 쓰게 하는데, 여기에는 위와 같이 쓰면 안 되고 반드시 카드에 있는 이름 순서대로 써야 한다. 사실 당연한 건데 왜 그걸 헷갈린 건지 알 수가 없다.



덧붙임: 결제를 하고 나서 이런 메일이 왔다.





 메일 내용을 보니 비자 인터뷰는 2영업일 이후로 잡는 것이 좋겠다. 물론 현지 시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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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DS-160 서류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제출한 뒤 확인 서류를 인쇄해서 비자 인터뷰 때 가져가야 한다.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구비서류 안내는 다음의 웹사이트를 확인하면 되고, 여기서 '온라인 비자신청서 DS-160'를 클릭하면 DS-160를 작성하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http://korean.seoul.usembassy.gov/visas_f_documents_k.html


 DS-160 작성하는 페이지에 들어가면 비자 발행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 나라(South Korea)는 서울에서만 가능하다.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로그인이 굉장히 빨리 풀린다는 것(20분 동안 비활성화되어 있으면 풀린다는데 느끼기엔 그보다 더 빨리 자동 로그아웃 되는 것 같았다)이 그나마 어려운 것이었다. 기숙사 계약을 했지만 미국에 도착해서 어디에 머물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머물게 될 곳으로는 학교 주소를 적었다. 그런 식으로 학교에 관련된 사항은 거의 대부분 I-20 서류를 참고해서 적었다.


 요즘 내가 어떤 일을 의욕적으로 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어서 하는 김에 SEVIS fee까지 납부하려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내 카드가 허용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그 동안 이 카드로 해외결제를 잘도 해 왔는데 대체 왜......아무튼 그래서 오늘 할당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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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강남에 있는 한 의료재단에 가서 예방접종을 맞고 왔다.


 내가 가는 학교에서는 필수가 아니지만(필수 접종목록은 이전 포스트 참조) 기숙사나 단체생활을 할 경우 맞는 것이 좋다는 수막구균 백신, 그리고 바이러스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가다실)을 맞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접종 전에 땅콩이나 계란에 대한 알러지가 없는지, 예방접종 이후에 부작용이 나타난 적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문답식의 짧은 검진이 끝나고 주사실로 가서 양팔에 하나씩 맞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우 맞고 나서 근육통이나 몸살기가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너무 멀쩡하다. 유난히 초저녁부터 졸린 게 예방접종 부작용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제 Tdap 접종, 자궁경부암 2차, B형 간염 3차를 맞으면 다 끝난다. 물론 가장 중요한 immunization historical form을 작성하는 것이 마지막이지만. 유학 가는데 이렇게 주사를 많이 맞아야 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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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간염 2차 접종을 받고 immunization form을 작성하러 보건소에 다녀왔다.


 저번 포스트에 썼던 것처럼 내가 가는 학교에서는 다음의 표에 명시된 예방접종을 맞았다는 것을 학교에서 제공하는 Immunization History Form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학교에 따라서는 뇌수막염 백신 등이 필수이기도 하다고 하니 확인 필수).


필수 

권장 

 MMR(Measles, Mumps, Rubella) 

 Hep B(B형 간염)

 Tetanus/Diphteria

(또는 Tetanus/Diphetria/Pertussis)

-10년 이내에 맞아야 함

 Meningococcal Quad Vaccine(뇌수막염)

(2/15/2015부터 Meningococcal B Vaccine 가능)

 

 Gardasil (HPV)

(12/11/2014부터 Gardasil 9 가능) 


 어머니가 내 아기수첩에 예방접종 내역을 전부 기입해 놓으셨다면 보건소에서 서류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B형간염 2차접종을 맞으러 가는 김에 이것까지 해결하려고 갔었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은 이런 것들이다.


1. B형 간염 예방접종은 0-1-6 로 나눠서 3차에 걸쳐 접종하는 것이므로 1차 접종 이후 한 달 후 2차, 그리고 2차로부터 5개월 후 3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 말을 듣고 8월 초에 유학을 가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자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럼 좀 당겨서 맞자고, 출국 직전에 보건소에 들르라는 말씀을 하셨다.


2. 보건소에서는 영문 서류를 작성할 수 없다. 일단 내 경우에는 아기수첩에 접종기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 그것들을 확인할 수 없었다. 접종을 맞았던 병원이 폐업했다면 보건소에서 기록을 올려줄 수는 있지만(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병원에 기록을 올려달라는 연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영문 서류를 작성하는 것은 일반 병원에 가서 신청해야 한다.


3. Td 또는 Tdap 주사는 성인의 경우 보건소에서 맞을 수 없다고 한다. 일반 병원에 가서 맞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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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에 신청한 여권이 나왔다.

 10년 쓸 거라서 48면짜리를 발급받았는데(어차피 24면짜리랑 수수료가 3,000원밖에 차이나지 않기도 하고) 이걸 다 채울만큼 여행을 많이 다닐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여권까지 받아서 학교에서 i-20을 받기 위해 필요한 NOI(Notification of Intent)를 전부 작성했다. 아직 현지 시간으로 새벽이라 승인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 다음엔 정확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이 가장 시급한 것이 아닐까 싶다. 보니까 이 학교에서는 어렸을 때 했던 홍역/풍진/볼거리/파상풍(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이 필수로 되어 있고, B형간염/수막구균/가다실 등은 권장사항으로 되어 있다. MMR(홍역, 볼거리, 풍진)는 1968년 이후 출생자이기에 두 번 맞아야 한다고 해서 아기수첩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Td 또는 Tdap는 10년마다 재접종을 받아야 하는 거라서 조만간 맞아야겠다.


 그밖에 학과에서 온 메일에 보니까 미시경제학 배경지식 파일을 보내줄 테니까 읽어보라는데(필수가 아니긴 함)......경제학 전공도 아닌데 들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만약 지도교수님이 들으라고 하시면 첫 학기가 엄청 슬플 것 같다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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