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멘탈이 탈탈탈탈 털렸다.


 첫 번째 TA 세션이 있는 날이라서 다른 바쁜 일 제쳐가며...는 솔직히 아니고 다른 일들이랑 병행해 가면서 주말을 바쳤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오피스 아워 때는 비교적 말이 잘 통하는(왜 그런지는 모른다) 아시아 친구들하고만 봤었는데, 세션에는 미국인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하기도 했고 현재 나의 가장 큰 문제인 영어가 또 말썽이 되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야 '왜 내가 t 분포의 critical value 구하는 법을 설명을 못 했을까!!!' 하고 계속 자책했다.


 말 그대로 머릿속에 '절망'만 가득 채우고 집으로 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오자마자 밥 잘 챙겨먹고(냉동실에 있던 피자를 데워먹긴 했지만) 씻고 팀 과제 마무리해서 메일로 보내고 지금까지 열심히 숙제를 한 거 보면 내 정신력은 이상한 방향으로 발달된 모양이다. 다음주 화요일 밤까지는 계속 이렇게 멘붕한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다음 과제를 준비하는 것이 계속될 것 같다. 뭐 이러다 보면 학교 생활에 적응도 하고 강의도 더 잘 할 수 있게 되겠지. 좋은 쪽으로 생각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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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는 내내 혼수상태였던 것 같다. 수업시간에도 자주 졸고, 늦게 일어나서 수업에 지각하기도 하고, 오늘은 또 늦게 일어나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다가 10시 반에 예정되어 있던 conversation group meeting에 못 갔다. 벌써 지친 건가 해서 어제 저녁 때 진수성찬을 차려서 먹었는데...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


 다른 경영대 친구들과는 달리 경제학 수업을 안 듣고 주 3일만 수업을 들어서 한가했는데 갑자기 바빠졌다. 어쩌다 모든 숙제와 발표, TA 수업이 2주 사이에 몰렸는지 모르겠다. 수업 세 개를 같이 듣는 친구가 "너 이번 달에 조교 영어시험 신청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정말로 그렇다. 20일에 있는 발표는 한참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거라서 발표를 준비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영어시험을 포함해서 내가 조정할 수 있는 모든 일정은 전부 미뤘는데 하필이면 나중에 정해진 것들이 그 주에 몰린 거다. 그래도 가장 부담되고 힘든 것을 피해서 다행이다.


 아이패드는 정말 잘 쓰고 있다. 주된 용도는 역시 '스크린'이고 그 밖에 부엌에서 요리할 때 요리법을 찾아서 켜놓고 보기도 하고 영어강좌나 빨간책방 팟캐스트도 몇 번 들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사고 싶은 책들도 몇 권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는데(전자책이라면 모를까 종이책은 왜 담아뒀나 모르겠다) 이건 살 책이 좀더 쌓이고 좀 한가해지면 주문해야겠다. 사실 한국에서 보낸 우체국 택배가 1/4도 도착하지 않아서 책을 꽂을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두어야 한다.


 오늘은 두 시 전에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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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드디어 주말이 되었다. 심지어 다음주 월요일이 Labor day라서 월요일에도 쉰다!! 물론 나는 원래 월요일에 수업이 없긴 했지만 연휴라서 그런지 괜히 기분이 좋다.


 이번 주에는 삶의 질이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일단 아마존에서 구입한 라디오 겸용 cd플레이어가 와서 한국에서 가져온 cd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한국에서 선박택배로 보냈던 겨울옷과 책도 도착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주문했던 아이패드도 도착했다.


1.

 노래야 이전에도 워낙 많이 들었지만 미국에 가져오려고 출국 직전에 온 cd들을 비로소 들을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그저께 받아서 어제 처음 작동시켜 보았는데 어둑어둑한 거실에서 노래를 듣고 있으니 분위기가 따스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달라진 건 20불도 안 되는 cdp를 설치한 것 뿐인데도 그렇다. 아마도 한국에서도 즐겨 듣던 노래 cd를 틀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구글에서 내가 사는 주의 라디오 방송국 주파수를 찾아서 들어봤는데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노래들이 흘러나와서 기분이 묘했다. 아 물론 마룬파이브는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인기가 많은 것 같다.


2.

 주문한 아이패드가 기숙사 오피스에 도착했다는 이메일을 받고 잔뜩 설레서 일찍 퇴근했는데 공교롭게도 한국에서 보낸 택배도 같이 와 있었다. 20kg에 육박하는 짐이다보니 택배를 먼저 집에 갖다 놓고 다시 아이패드를 가지러 가야 했다. 어제 처음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긴 했지만 근 한 달 동안 읽을 책이 없어서 굶주려 있던 터라 어떤 상자가 도착했을까 궁금했는데 전공책 아홉 권을 제외하면 읽을 책이 두 권 밖에 안 들어 있어서 실망했다. 뭐 모든 물건이 무사히 도착했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지만. 운 좋게도 상자는 찢어지거나 헐지 않았고, 진공팩으로 압축한 니트류가 구겨져서 왔을 뿐 대부분 멀쩡하다. 거실 책꽂이에 책들을 꽂아놓고 비어있던 옷 서랍장을 채우고 나니 이제 진짜 내가 여기에 완전히 옮겨왔다는 실감이 났다. 물론 익숙한 책들을 다시 보게 되니 이상한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다.


3.

 처음 아이패드를 사고 싶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장장 4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드디어 아이패드를 갖게 되었다. 아직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것이 아닌데도 참고논문이나 책이 너무 많아서 연구실 캐비넷이 무슨 쓰레기통이 되었다. 거기다 여기 오기 전부터 알X딘 us에서 한국 책을 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책값이 비싸서 전자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원래 아이패드를 갖고 싶기도 했고. 마침 베스트바이에서 에어2를 399달러에 팔고 있어서 더욱 결심이 굳어졌다(물론 세금을 포함하면 훨씬 비싸지지만). 처음 상자를 개봉했을 때 느낀 것은 '아이패드가 이렇게 연약한 존재였나...?' 하는 것이었다. 화면이 커서 그런가 더 약해 보인다. 애플 매니아들이 말하는 애플 제품의 매력이 연약함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걸 예상 못 해서 아직 케이스랑 액정보호필름은 안 샀는데 빨리 주문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지문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몇 번이나 농락당하고 생각보다 비싼 어플 가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뭐 마음에 든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iBooks인데,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고,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그림형제 동화책의 첫 번째 장의 이야기가 내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365일 동화>에 실려있던 이야기라서 더 기뻤다.


4.

 며칠 전에 한국인 친구들과 오피스를 같이 쓰는 동기 친구와 같이 밥을 먹다가 이 친구가 나보다 여섯 살이나 어리다는 것을 알았다. 학부를 마치고 바로 진학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어릴 줄은 몰랐다. 기껏해야 세네 살 어린 줄 알았지...아무튼 그 때부터 내가 학교 대충대충 다니다가 늦게야 박사과정에 온 만학도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군대를 다녀온 것도 아니고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 중 한 것이라곤 고작 석사학위 받은 것 밖에 없으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오늘 저녁을 먹고 나서야 간신히 마음을 다잡았다. 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 거지. 원래 계획보다 1년 늦게 유학을 오긴 했지만 가장 적당한 나이에 나온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3, 4년 전의 나는 연구방법론 같은 건 전혀 몰랐을 뿐 아니라 집안일은 할 줄 아는 것이 거의 없었고, 성격적인 면에서도 지금보다도 더 꽉 막힌 사람이었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도 몰랐으니까. 물론 지금도 고쳐야 할 점들 투성이지만 그나마 예전보다는 나아졌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은 한참 늦었지만, 앞으로 더 잘하겠지.



 요즘 부쩍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원래 쉽게 기분이 좋아지고 자주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특히 어제 더 그랬다. 어떤 특별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 아니라(사실 요즘은 이상할 정도로 아무 일도 없다) 그냥 안정적인 하루하루가 이어지는 것이 좋다. 출국 직전에 내가 미쳤다고 이 많은 것들을 다 놓고 가냐고 자책하고 후회했던 것이 먼 옛날의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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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내내 이상하게 한 거 없이 바빴다. 매일 거의 탈진한 상태에서 잠들었을 정도로 피로가 컸고,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한 감정 소모도 심했다.


 공부에 관해서는 한국에 계신 교수님들께 소식을 전하면서 워낙 여러 번 반복해서 쓰다 보니 더 쓰고 싶지도 않고,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당근'이다. 지난 주에 불고기를 한답시고 베이비캐롯 한 봉지를 사다놨더니 불고기를 하고 나선 당근을 쓸 데가 없었다. 비싸진 않아도 내 돈으로 산 건데 버릴 수는 없고 해서 이 당근을 가지고 뭘 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다 며칠 전에는 고기를 구울 때 당근을 넣었고, 어제는 토마토+당근+사과를 같이 넣고 갈아서 학교로 가져가서 마셨다.


 그러고도 당근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지질 않아서 오늘은 카레를 하기로 결심했다. 거의 삼 주째 방치 중인 감자를 처리해야 하기도 했고. 오늘은 집안일에 전념하는 날이라서 청소(얼마 전에 산 물걸레 키트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물걸레 부분이 일회용 물티슈같이 생겨서 다 쓰고 나면 걸레를 빨 필요도 없이 그냥 던져버리면 됐다!! 자루가 가늘고 물걸레 부분을 고정하는 부분이 다소 부실한 편이지만 작은 방에서 쓰기엔 충분한 것 같다)와 빨래를 하고, 밥 4인분을 하고, 냉장고 정리를 했다.


 저녁 때 친구와 장을 보러 가기로 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감자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이럴 수가, 어떤 것은 하얗게 곰팡이가 피어있는가 하면 나머지 것들은 도깨비 뿔 같은 싹들이 잔뜩 나 있었다. 살림고수들은 싹 부분만 노련하게 도려내서 요리하겠지만 나는 그럴 정도가 아니어서 눈물을 머금고 봉지째로 버렸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리........그래놓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장 보러 가서 감자를 또 샀다. 어쨌든 당근은 처리해야 했으니까.


 잔뜩 장을 보고 와서 짐 정리를 하고 인터넷에서 요리법을 찾던 와중에 커리에는 원래 감자와 당근이 안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한국에서 즐겨먹던 바몬드카레에는 당연히 당근이랑 감자를 썰어넣지만 오늘 사온 것은 정통 인도식 커리파우더라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다.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커리파우더까지 샀으니 만들어보자고 요리에 착수했다. 의도치 않게 냉장고 안에서 말라가던 토마토 두 개를 소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숙사 주민들이 항의할까봐 환풍기까지 틀어놓고 한참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커리가 완성되었다. 커리파우더를 잔뜩 뿌린 탓에 냄새가 제법 그럴듯했다. 잔뜩 기대를 안고 맛을 보는 순간 재채기가 나왔다. 생강을 너무 많이 넣은 것이 문제였다. 결국 내 첫 번째 커리는 한 숟갈 먹을 때마다 재채기가 나오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권할 수 없는 그런 악마의 음식이 되었다ㅠㅠ....


 내일부터는 각종 감자와 당근과 양배추를 활용한 요리를 해야 한다. 요리를 하다 보니 골파랑 양파를 쓸 일은 많은데 생각보다 감자, 당근, 양배추를 쓸 일이 흔치가 않다. 아무리 맛없는 요리를 하더라도 버리지 않는 것이 내 철칙이니 당분간은 고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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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하루종일 너무 바빴다.


 어제 피곤해서 10시도 되기 전에 잠들었더니 새벽 네 시에 눈이 떠졌다. 아침을 먹기에도 이른 시간이고 해서 뭐하지 뭐하지 하다 핸드폰 게임 몇 개 다운받아서 하다가 지쳐서 여섯 시쯤 잠들어서 여덟 시에 깨서 겨우 아침을 챙겨먹었다.


 어제 청소기를 밀어버리니까 공부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불고기 생각이 났다. 지난 주 내내 자연식에 가까운 식단을 반복하면서(브로콜리 데쳐서 먹기, 오이 썰어서 먹기 등등) 질려서 평소에는 딱히 좋아하지도 않던 불고기 생각이 났었나보다. 그래서 요리법 몇 가지를 찾아보다가 11시도 되기 전에 집 근처 마트에 가서 참기름, 배, 당근, 버섯 등을 사왔다. 아 그리고 이사오던 날부터 사고 싶었던 물걸레 키트까지 사왔다 헤헿


 아무튼 그렇게 집에 와서는 불고기 양념을 만들었다. 미리 사둔 양파, 골파 등을 사용했는데 요리법에는 대파만 나와 있어서 골파의 양을 잘못 가늠한 나머지 약간 초록색을 띠는 양념이 완성되었다. 그러고는 뭘 했더라...아마도 그 다음에 점심을 챙겨먹고 다섯 시까지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다섯 시부터 기숙사 사생 모임이 있었으니까. 거기서 출국자 모임 때 만났던 한국분들과 조우해서 대화를 나누다 여섯 시 반 좀 전에 들어왔다. 고기는 목요일에 사왔던 스테이크용 립아이였는데 냉장실에 넣고 해동을 시켜놨던 것이었다. 스테이크용이다보니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저미느라 고생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핏물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30분 동안 찬물에 재웠다가 꺼냈더니 고기가 하얘져 있어서 놀랐다. 그것도 모자라 고기는 0.690lb인데 반해 양념은 500g에 맞춰서 만들어서 당연히 양념이 남을 줄 알았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서 좀 당황스러웠다. 아무튼 고기랑 양념이랑 양파, 버섯(간 양념에 넣은 것 외에)을 넣고 주린 배를 움켜쥔 채로 30분을 더 기다렸다.


 뭐 어쨌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토록 푸릇푸릇하던 양념은 익히고 나니까 예의 불고기 빛깔로 변했고 고기가 조금 두껍긴 했어도 맛있었다. 딱 내일 한 끼 먹을 만큼만 남은 것이 아쉬울 뿐이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설거지를 끝내고 나서 밥을 4인분 안쳐놓고 양배추 반 통을 삶은 다음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왔다. 원래 오늘 빨래를 할 생각이었지만(지난 주 수요일에 했으니 이르긴 했다) 그러면 지하 세탁실에서 12시가 지나고 나서야 올라올 수 있어서 그냥 내일 하기로 하고 올라왔다. 그리고 지금은 집 전체에 밥 냄새가 난다.


 내일 개강이라니. 2월에 합격해놓고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 것 같더니 결국 이 날이 오고야 말았다. 이제 5년을 엄청난 스트레스와 업무 속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일요일만큼은 오늘처럼 보냈으면 좋겠다. 몸은 바쁘고 지쳤지만 나름대로 엄청난 성취감을 느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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